안쪽 깊은 산 밖에서는 모르는 꽃들이 만발하였습니다. 무작정 길을 떠나고 싶었다.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바람이 거칠게 불어오는 날에는. 2018년 봄에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다. 한 달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길 위에 있었다. 총 800km를 걸으며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월달에는 2022.01.18. ~ 2022.01.27. 10일 동안 제주도를 다녀왔다. 9일간은 천주교 성지를 순례하였고 하루는 약천사를 참배하였다. 총 100km에 이르는 사랑과 자비의 순례길이었다. 1일차 : 정난주 마리아의 길 (13.8km) 2일차 : 김대건 안드레아의 길 (12.6km) 3일차 : 이시돌 1길 (9.4km) 4일차 : 이시돌 2길 (11.8) 5일차 : 이시돌 3길 (12km)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