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그레이스 4

떨림과 울림 (김상욱 교수)

책명 : 떨림과 울림 지은이 : 김상욱 과학은 지식이 아니라 태도다. 사라지는 것은 없다, 변할 뿐이다. 우주보다 인간이 경이롭다. 글쓴이 김상욱은 한 때 부산대학교 물리교육학과 교수로서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많았다. 지금은 전국구 교수다. 그의 책 "양자공부"를 읽고 난 후 이번에 읽게 된 책의 제목인 “떨림과 울림” 그리고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말한 아래 문장이 나를 꼬드겨(?) 이해하기 어려운 이 책에 또 도전하게 하였다. “우주는 떨림이다. 정지한 것들은 모두 떨고 있다. 소리도 떨림이다. 빛도 떨림이다. 세상에는 볼 수 없는 떨림으로 가득하다. 인간은 울림이다. 주변에 존재하는 수많은 떨림에 울림으로 반응한다. 나의 울림이 또 다른 떨림이 되어 새로운 울림으로 보답받기를 바란다. 이렇게 인간은 울..

books 2021.12.16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 : 태 켈러 (Tae Keller)

책명 :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 지은이 : 태 켈러 (Tae Keller) 옮긴이 : 강나은 이 책은 고등학교 2학년 때 1년을 같이 보낸 나의 친구가 선물한 책이다. 의무감에서 읽어보았다. 하하. 이 책은 아동용 도서로는 노벨 문학상에 해당하는 미국 뉴베리상을 올해 (2021년) 받았다. 할머니로부터 들었던 한국 전래동화에 나오는 호랑이를 모티브로 한 동화이다. 300 페이지가 좀 넘는 장편으로 초등학교 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읽어도 좋을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작가는 3세대 한국계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십 대 초반의 릴리이다. 릴리는 언니랑 엄마랑 따로 캘리포니아에서 살았는데 홀로 위싱턴에서 사시는 할머니가 몸이 불편해져서 할머니 댁으로 이사 가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릴리의 아버지는 릴..

books 2021.06.21

2021 봄바람, 꽃바람이어라!!

꽃바람 봄이었어요!! 봄은 계곡을 타고 오릅니다. 얼어붙었던 물이 녹고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와요. 그러면 봄꽃이 땅속에서 쑥쑥 올라오는 숨소리가 들리죠. 봄은 소리이며 빛깔입니다. 긴긴 겨울의 해쓱한 그리움은 빛깔로 환생하죠. 김윤아의 ‘봄이 오면’을 따라부르고, 하이든의 ‘종달새’에 귀를 기울입니다. 2021.03.17. 창원 비음산 용추계곡과 창원 진북면 의림사, 창원 내서읍 광산사로 꽃마중을 나갔다 왔습니다. 1. 산자고 (창원 용추계곡에서) '산자고'라는 꽃이름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이런 전설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옛날 어느 산골에 가난하여 장가를 못 간 총각이 어렵게 결혼하였는데요. 며느리는 시어머니에게 지극한 효성이었죠. 그러나 안타깝게도 착한 며느리의 몸에 큰 등창이 생겼습니다. 시어머..

2021.03.26

코스모스 (칼 세이건)

책명 : 코스모스 (cosmos) 지은이 : 칼 세이건 특징 : 대우주의 신비에 대한 이해 나의 오래된 물음!! ①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② 천지여아동근 만물여아일체(天地與我同根 萬物與我一體) 하늘과 땅은 왜 나와 그 뿌리가 같고, 온갖 만물은 왜 나와 한 몸일까. ③ 부모미생전 본래면목(父母未生前 本來面目) 부모님이 나를 낳아 주기 전에 나의 본래면목은 무엇일까. -------------------------------------------------------- 코로나19는 나에게 책과 좀 더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이다. 생명의 기원과 우주의 탄생, 태양계에 관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특히 생명의 기원에 관한 파트에 나의 눈길에 집중되었..

books 2020.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