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명 :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지은이 : 정재찬 교수 어제도 별생각 없이 하루를 습관대로 살았다. 가끔은 책을 읽으며 생각에 잠기기도 한다. 깊은 생각은 별안간 어떤 결심을 낳는다. 결심은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다. 나이가 들수록 그것은 꽤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어제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는 변해야 한다. 그러한 동기를 가져다주는 책 읽기를 나는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3월에 “2021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이 선정되었다. 일반부 부문에 정재찬 교수님의 이 뽑혔다. 이 책에서 지은이는 여러 편의 시를 소개한다. 그 시를 통해 힘들게 살아가는 독자들의 마음을 다독이며 나아가야 할 길을 안내한다. 그래서 이 책은 시로 듣는 인생론이다. 가끔씩 고개를 끄덕이고, 슬쩍 미소 짓다가 혹은 눈물도 훔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