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장소 : 남설악 만경대
걷기시간 : 03:30
걷기코스 (원점회귀) : 약수터탐방지원센터 ~ 주전골 ~ 용소폭포 ~ 만경대 ~ 약수터탐방지원센터
- 아! 단풍의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남설악 주전골에도 빨간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 아직도 푸른 잎사귀를 가진 다른 나무를 배경으로 붉은 단풍은 너무나 유혹적이다. 남들보다 인생을 앞서서 살아가는 이의 모습만큼이나 진취적이다. 푸른 하늘 아래 설악산의 하늘금은 신기롭기까지 하다. 골짜기를 흐르는 깨끗한 물과 그 위를 달리는 가을바람은 붉은 단풍잎에 잠시 머물다 깊은 산속으로 달아난다. 머물지 못하는 법이다. 단지 지나갈 뿐이다. 모든 존재는. -
용소폭포 : 흘림골 입구에서 얼마 가지 않아 용소폭포에 이른다. 이무기가 살았던 곳이라 용소골이다. 새하얀 폭포 줄기가 힘차게 뻗어 내려온다. 그 폭포수를 받는 물웅덩이는 진한 녹색 빛깔로 파장을 그리고 있다.
만경대 : 2016년 46년만에 다시 개방하였다. 용소폭을 지나 잠시 오르니 만경대 가는 입구가 나타난다. 만경대에 올라서니 한폭의 산수화가 펼쳐진다. 정면 왼쪽으로는 지리산처럼 웅장하고, 오른쪽으로는 용아처럼 날카롭다.
[참고] 만경대 탐방은 등산이라기보다는 자연을 즐기는 걷기 수준이다. 만경대 출입은 예약을 해야 가능하다. 예약은 국립공원예약통합시스템을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예약 정원은 평일 2,000명이고, 주말은 5,000명이다. 만경대 탐방을 위해서는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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